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5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어우러져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의 장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서 장애인선수 225명, 비장애인선수 122명, 임원 및 관계자 431명 등 총 65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체·뇌병변·시각·청각·지적(발달)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눠 게이트볼, 볼링, 수영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고양특례시와 안양시는 수영 종목 총 15개 부 중 4개부를 각각 석권했다.
수영 종목 단체전은 지체·뇌병변 장애와 청각·지적·시각 장애인 부로 나뉘어서 진행됐으며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4명의 참가선수 나이를 합산해 100세 이하부와 150세 이상부·이하부로 이뤄졌다.
고양특례시는 수영 단체 릴레이 1200m에서 안양시와 의정부시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 100세 이하부 혼계영 200m에서도 우승했다.
고양시는 또 여자 100세 이하부 계영 200m, 남자 150세 이하부 계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안양시는 남자 150세 이상부 혼계영 200m에서 우승한 뒤 남녀 150세 이상부 계영 200m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고 장애유형 관계없이 장애인 2명, 비장애인 2명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하는 혼계영 400m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게이트볼 혼성 단체전에서는 파주시가 화성시와 수원특례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볼링 혼성 5인조전에서는 이천시가 안양시와 성남시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볼링 혼성 3인조전에서는 부천시가 수원시와 시흥시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용인특례시와 남양주시, 안산시, 군포시, 오산시, 동두천시 등은 이번 대회 참가하지 않았다.
개·폐회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종목별로 시상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