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국내에 매장을 연 지 한 달만에 커피를 10만잔 넘게 팔았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커피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현지 국민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다. 17개국에서 약 5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팀홀튼은 개장 한달 여만에 서울 강남 신논혁역점과 선릉역점에서 커피 제품을 10만잔 넘게, 도넛류 제품은 30만개 이상 팔았다. 팀홀튼 관계자는 "하루 평균 약 1만 개, 시간당 416개의 도넛이 판매된 셈"이라며 "수요가 몰릴 때는 대기하는 고객도 있다"고 말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는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신선한 브루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더블더블등이다. 인기 도넛류 메뉴로는 메이플딥 도넛, 팀빗 10팩, 허니 글레이즈드 도넛이 꼽혔다. 캐나다에서는 미디엄사이즈(M) 기준 블랙커피가 1700원, 아메리카노는 27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 판매한다. 디저트도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경쟁 도너츠 브랜드인 던킨도너츠와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또 배달앱 가격을 본사가 강제한 혐의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26일) 치킨업계 가맹본부 ㈜비에이치씨(비에이치씨)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bhc는 특정 가맹점주에게 2020년 10월30일 일방적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같은 해 11월6일부터 이듬해 4월22일까지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해당 가맹점주는 2018년 초 본사가 가맹점에 신선육이 아니라 냉동육을 공급하는 등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광고비 유용, 해바라기유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 편취 혐의로 bhc 임직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에 2019년 bhc는 해당 가맹점주의 문제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가맹본부의 명성·신용이 훼손됐다며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가맹점주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은 2020년 가맹계약 갱신으로 가맹점주에게 피보전권리가 없다며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법원의 가처분 취소 결정은 피보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한국전력이 태양광발전사업 등 겸직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직원에 대해 한 번만 걸려도 해고하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면 도입하고 이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구책을 내는 상황에서 내부 정보로 사익을 채우고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올해 3분기 2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쟁·고환율·고유가 조짐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반짝 흑자’ 관측과 함께 연말까지 6조원대의 연간 적자(누적 45조원)가 전망된다. 감사원에 적발된 공공기관운영법상 직무 외 영리 목적의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태양광발전사업’ 비위 직원은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을 포함해 8개 공공기관 2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만 3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한전 직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하기 전에 직원들의 비리 행위와 방만경영 등으로 줄줄 새는 돈부터 잡으라는 지적들이 쏟아졌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감사실을 두고 제보 등을 바탕으로 자체 조사도 벌였지만 감사원과 달리 개인정보와 사유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가 여름 한정으로 내놨던 대용량 아이스 음료 사이즈인 '트렌타'를 정식 메뉴에 포함 시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월부터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세 가지 음료를 트렌타 사이즈로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30온스(887㎖) 사이즈인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에 맞춰 7월 20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상품으로 기존 가장 큰 용량의 음료인 벤티(591㎖)보다 약 1.5배 큰 사이즈다. 트렌타는 9월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75일째인 2일까지 누적 판매량 150만 잔을 넘어서면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트렌타 사이즈의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트렌타는 기존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으로 출시됐다가 커피 종류인 콜드 브루가 전체 트렌타 음료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아이스커피까지 라인업을 늘리기도 했다. 트렌타는 사람들이 점점 더 큰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에서 나왔다. 스타벅스의 최근 3년 동안 음료 용량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숏, 톨 사이즈 대비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 벤티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 여기에 스타벅스는 겨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오는 2035년에는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것이고 비만 치료제 시장이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로 승승장구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 총액은 덴마크의 국내총생산을 넘어섰다. 위고비는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며 비만 치료제로 나왔다. 위고비를 주사하면 식욕이 줄고 포만감이 느껴져 식사량이 줄고 결국 체중이 1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위고비는 올해 2분기 판매액 7억3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상승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GLP-1 당뇨병·비만 치료제 신약 개발에 뛰어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GLP-1 수용체 신약 후보물질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최근 카카오의 실적 악화로 주가가 곤두박질친 데 이어 구조조정까지 진행하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사 노동조합원들이 지난달 말에 집회를 시작한 이후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지난 17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열었다. 집회의 메시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엑스엘게임즈의 구조조정에 대한 대책·사과 요구와 경영진의 무책임 경영 규탄이었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엑스엘게임즈는 희망퇴직을 받으며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서현 씨(가명)는 “구조조정으로 회사 인원의 절반가량이 떠났다. 내부에서 느끼는 회사 분위기는 ‘박살’ 수준”이라며 “경영진의 진심 어린 사과라도 듣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카카오 노조의 행보에 파업 가능성도 제기됐다. 진창현 엑스엘게임즈 노조분회장은 "대표이사가 몇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을 발표한 이후 회사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이 구조조정"이라며 "여전히 고용불안을 느끼며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카카오 사측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열린 자세로 성실히 협의를 이어갈 것"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스마트팜 전문 기업 올레팜은 7일 농업회사법인 헤테로 최이영 대표이사와 딸기 신품종 ‘홍희’ 및 그 외 품종에 대한 전용실시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올레팜은 신품종 ‘홍희’에 대해 대한민국(인도어팜에 국한) 및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 카타르 및 쿠웨이트 등을 포함한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를 대상지역으로 하는 전용실시권을 10년간 보유하게 됐다. 또 이 계약에는 홍성군에 올레팜의 해외 프로젝트를 위한 딸기 육묘시설을 양사 협력을 통해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올레팜의 중동지역 스마트팜 사업 진출이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레팜 마이클 안 대표이사는 “본 계약을 통해 국산 딸기의 중동지역 수출에 지름길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헤테로는 우수한 품종을 연구해 선보이고, 올레팜은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해당 품종의 양산체계를 마련하는 양사 간 효율적 분업체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서울시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를 오는 9월 21일(수)~23일(금),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기업,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한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21개국에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1,434개사,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549명, 투자사 150개사가 참여해 성공 노하우와 투자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2022년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자-스타트업 투자유치(IR)피칭,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스타트업 트렌드 강연 등 총 70여개의 다양한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대기업, 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언론사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플레이어의 참여를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상시 밋업(mee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우수(A) 등급 을 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센터관리, 기업성과, 운영실적 등의 지표를 평가해 이뤄졌으며, 의왕시는 전국 48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 우수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시와 한국교통대학교간 관‧학 협력형태로 운영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예비창업자는 물론 1인 창조기업들에게 창업 공간 제공과 사업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의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인증비용 지원과 전시회비용, 각종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1인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에 힘입어, 1인 기업들은 지난 1년간 매출 17억원, 일자리창출 15명,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 7억, 지식재산권 18건 등 뛰어난 실적들을 달성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 1인창조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시에서도 기업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기업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이팅앱 '골드스푼'의 운영사 트리플콤마에 과징금 1억 2979만 원과 과태료 1860만 원이 부과됐다. 트리플콤마는 또 별도 동의 없이 고객의 민감정보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골드스푼은 '상위 1%'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데이팅앱으로 회원들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전문직 자격증, 원천징수 영수증, 부동산 등기서류 등을 받아 직업과 경제력을 인증해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골드스푼이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도 높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으며, 이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해커가 이용자를 협박하는 등 2차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봤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14만 3435명 규모로 이름과 나이,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직업, 종교, 사진, 회사, 학교 정보 등이 포함됐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조사 결과, 트리플콤마가 접속 권한을 인터넷주소(IP)로 제한하지 않는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가 미흡했다. 또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지하지 않은 점도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넷플릭스 대항마로 기대를 모은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12일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 이후 이용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 초기 자막 품질 논란과 편의성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는 출시 첫날 59만 명에서 지난 19일엔 41만 명으로 감소했다. 서비스 개시 일주일 만에 18만 명이 증발한 것이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305만 명에서 350만 명으로 증가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지난해 12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출시 전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의아한 결과다. DAU는 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 수를 의미한다. DAU 감소가 가입자 이탈이 일어났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초기 관심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DAU는 305만 5676명에서 385만 9823명으로 올랐다.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토종 OTT인 웨이브와 티빙, 왓챠는 20일 기준으로 각각 129만 3316명, 102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