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더불어민주당의 민형배 국회의원이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그 내용에 교육이념인 '홍익익간(弘益人間)'을 삭제해 논란이다. '홍익인간'의 뜻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교육이념의 근간으로 뿌리깊게 자리했던 말이다. 그러나 최근 민형배 의원이 교육기본법 개정안에서 위 내용을 삭제하며 대종교 측과 지식인들이 이를 두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대종교는 20일 종단 최고 지도자인 박민자 총전교 명의의 입장 자료를 내 "개천절 정부 기념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을 빼자고 법안을 발의한다니 도대체 그들의 뿌리는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익인간은 초종교적 대한민국 뿌리 정신"이라며 민형배 의원에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종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구상의 법률 중 가장 강렬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법률"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작가 허지웅도 백범 김구 선생이 쓴 '홍익인간'취호를 올리며 개정안에 반발하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민형배 의원이 대표하고 다른 의원 11명과 함께 발의한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홍익인간'을 규정한 표현 등이 지나치게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경기도가 올해로 54년째를 맞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과학축제에 온라인 과학강연을 운영한다.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강연 주제는 ‘과포자(과학을 포기한 사람)를 위한 1타 과학강연-물리편’으로 도내 대학인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들이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물리 절친 가능?(김윤배 교수) ▲DNA와 나노물리가 만나다(박성하 교수)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물리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일상 속에서 친근하고 쉽게 물리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해당 과학강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과학교육 웹사이트 ‘사이언스 올(www.scienceall.com)’에서 오는 16일 방영되며 경기도의 과학강연 외에도 4월 한달 간 사이언스 올에서 우주개발, K-바이오,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4월 과학의 달뿐만이 아니라 1년 내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과학문화 지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 종이접기에서 차용한 설계 기술로 필요에 따라 모양이 변하며 1톤급 하중을 견디는 트랜스포머 바퀴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기계공학부 조규진(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 교수 연구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 연구팀이 1톤급 차량에 적용 가능한 트랜스포머 바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연구팀의 설계 기술과 한국타이어 연구팀의 재료/제작 기술의 합작으로 이뤄진 이 성과는 가변형 구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아 저명한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4월 8일 자로 게재됐으며 4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개발된 트랜스포머 바퀴는 포장도로에서는 작은 바퀴 형태로 변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바퀴 형태로 변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바퀴는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지름을 450mm에서 800mm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서비스 로봇, 배달 로봇, 우주 탐사 로버 등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 협성대학교 IPP센터(센터장 이승영)는 올해 일학습병행 훈련 과정으로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인 화학물질분석_L5를 새롭게 개발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화학물질분석_L5 과정은 제약, 화학 및 신소재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능성 유기 화합물을 합성, 정제 및 분석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다. 이를 수료하면 화학 소재 개발 및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기업 내 신약, 고분자 소재, 화장품 소재 개발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훈련 과정에는 2020년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된 교수 및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세계적 과학 저널 표지 논문을 장식할 수 있도록 지도한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참가해 학습 근로자들을 깊이 있게 지도하고 있다. 또 협성대 IPP센터는 훈련 과정 운영을 위해 정부에서 훈련 장비를 지원을 받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훈련 과정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성대 IPP센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2022년 훈련 과정에 좀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 시 기업은 훈련 과정 개발비, 학습 도구
(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해마다 발표하는 영국의 공신력 있는 고등교육 평가기관 큐에스(QS Quacquarelli Symonds)가 4월 14일 한국에서 해외 대학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Virtual QS 세계 대학원 온라인 박람회(World Grad School Tour Korea)는 해외 대학원 지원자들의 학교 선택 과정에 유익한 정보 및 2021~2022년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픈 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지원자들은 △영국 케임브리지대(Cambridge University) △런던에 캠퍼스를 둔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 및 싱가포르 경영 대학(SMU) △미국 존스홉킨스 경영대(Johns Hopkins University, Carey Business School)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IE Business School) 등 해외 명문대의 가상 부스를 돌아보며 학교별 브로슈어, 동영상 열람, 학교 담당자와 실시간 채팅 및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당일 참가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권종호 교수가 한국상사법학회 31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1957년에 창립된 한국상사법학회는 우리나라 상사법 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학회로, 법학과 교수를 비롯해 변호사 등 법조인 및 기업 실무가를 중심으로 회원 수가 600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법학회다. 권종호 교수는 “상사법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위상에 걸맞게 내실 있는 학회 활동을 통해 상사법제의 선진화와 경제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2월 19일 양봉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온팜과 양봉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농대 조재호 총장, 온팜 정원기 대표, 한농대 산업곤충학과 김혜경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온팜은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 기본 교육 및 창업 모델 제시, 양봉 실습, 스마트 양봉 교육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농대는 2020년 양봉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보유한 양봉 실습 시설 및 교육 인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안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양봉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봉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봉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되면 한농대와 온팜의 스마트 양봉 실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봉 전문 경영 교육 과정’을 운영해 스마트 양봉 기술 및 꿀벌 사육 관리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조재호 총장은 “이번 온팜과 업무 협약을 통해 양봉인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양봉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농대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4차 산업혁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최초의 스쿨 미투(MeToo)를 실행에 옮긴 용화여자고등학교(서울시 노원구 소재) 교사 1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아 구속 상태가 됐다. 서울 용화여고는 일상생활 속 교사들의 성희롱과 성추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스쿨 미투의 시작이었다. 당시 스쿨미투의 교사 18명 중 교육청 감사에 의해 징계를 받은 교사는 파면 1명, 해임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8명으로 18명 모두에게 최소 경고의 징계가 내려졌다. 용화여고는 사립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교사의 복직이 비교적 쉬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 재학생, 졸업생들은 설문, 공유 들을 통해 더 철저히 준비했다. 미투 이후 3년 당시 문제가 됐던 교사 18명 중 주요 가해 교사 ㄱ씨(57)는 형사고발을 통해 1심에서 징역형을 오늘(19일) 선고받았다. 오늘 징역형을 선고받은 교사 ㄱ씨는 "투명한 샤워실을 만들어 비 오는 날 너희가 샤워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라는 식의 발언과 면담 시 스킨십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년 3월 시작한 스쿨미투의 한 관계자는 "사법처리까지 걸린 3년이란 긴 시간 자체가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 사건 이후 경찰과 교육청이 제대로 대처했다면 2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유튜버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에 대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2019년 작성되고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록까지 된 -'관음충'의 발생학(윤지선 저) - 논문 때문이다. 해당 논문의 "유투버에 의해 전파된 '보이루'란 용어는 보■ + 하이(Hi)의 합성어"라는 부분이 유명 유튜버 보겸의 팬들에 의해 문제 제기가 됐고 당사자인 보겸이 논문에 관련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문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보겸은 해당 논문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보이루(보겸+하이루)'의 뜻과 전혀 다른 뜻으로 불순하게 해석되어 논문에 적혀있다며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이자 페미니스트 철학자인 윤지선 강사는 지난해 5월 투데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얼돌 문제에 대해 꼬집기도 했다. 당시 해당 인터뷰에서도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한 성교육이 유치원 등 어린 나이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윤지선 강사와 접촉을 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논문이 쓰였던 당시는 가톨릭대 강사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가톨릭대 소속도 아니고, 철학연구회가 있는 서강대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의약품부터 산업용 효소 생산,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적용 가능한 미생물 기반 단백질 고품질 생산 유전자 발현 시스템 설계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조합 단백질은 인슐린 등 바이오 의약품부터 세탁세제와 같은 산업단백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단백질은 온전한 길이와 구조를 갖춰야만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생물에서 합성된 재조합 단백질은 여러 단계의 정제과정을 거친 후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생산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목적 단백질의 발현량을 높이거나 세포 내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하기 위한 균주 개량기술이 개발됐다. 그러나 ‘전사’와 ‘번역’이 동시에 일어나는 미생물의 유전자 발현 시스템에서는 전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대로 번역돼 불완전한 단백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프로모터(전사효율)와 5‘ UTR(Untranslated region, 비번역부위) 공학으로 발현량을 높일 경우 손상된 주형(mRNA)에서 합성되는 불완전한 단백질의 양도 함께 증가한다. 서상우 교수팀이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고려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TACHYON TECH와 함께 ‘제1회 KUIAI-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에리카)가 함께 수행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수익성 등의 향상시키는 전문인력을 교육 및 양성한다. 연구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정태수 교수를 비롯한 참여 교수진은 다양한 산업계에 최적화와 인공지능 등 방법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익성을 높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4일 막을 올린 ‘제1회 KUIAI-해커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참가신청을 포함한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학교 학부재학생 1~4학년으로 구성된 총 75명,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Anomaly detection in industrial environment’를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연구 책임자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정태수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