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이번 행사는 'K팝의 10년과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지향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한정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뮤지션을 소개하는 B2B 방식에서 소비자와 접점 기회를 늘리는 방안으로 확대해왔다. 이번에 뮤콘 개최 1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공연과 콘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쇼케이스, 뮤직테크 IR(기업설명회) 피칭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음악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논하는 콘퍼런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1일에는 최신 음악 유통 트렌드를 살펴보는 'MU:CON X TREND', 2일에는 음악 관련 신기술과 정보를 다루는 'MU:CON X FUTURE'가 진행된다. 1일 'MU:CON X TREND' 기조강연에는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부상-그것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주제로 애니타 엘베즈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경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추석을 맞아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잘못된 사실도 기록한 것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왜곡에 맞서 가장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이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한복 입은 사진을 해시태크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전파하면 된다. 아울러 서 교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누리꾼 100명을 선발하여 책을 선물한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4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다. 이후 10월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의 역사에 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 2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선택은 과감함이었다. 지난해 대폭 행사를 축소해 해운대 영화의전당 내에서만 오프라인 상영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상영 규모와 함께 새로운 행사까지 마련해 개최한다. 상영작에는 거장들의 작품과 3대 영화제 수상작이 대거 포함됐고, 레오 카락스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부산을 찾아 관객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15일 온라인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드카펫을 포함한 개막식은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영작은 예년의 70% 남짓한 수준으로 줄었지만, 작품 수준은 어느 해보다 높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 폐막작인 홍콩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을 포함해 70개국의 2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벤 호퍼벤, 웨스 엔더슨, 제인 캠피온, 가스파 노에, 파울로 소렌티노 등 거장들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1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신의 손'(파울로 소렌티노 감독) 2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고창 병바위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고창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에 있는 병바위는 높이가 35m에 이르며, 주변에 커다란 소반바위·전좌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지질시대 백악기에 분출한 유문암질 용암과 응회암이 오랜 기간 풍화침식되며 생겨났다. 병바위와 주변 바위는 침식으로 생겨난 수많은 단애(cliff), 스택(stack)이 있고, 타포니(tafoni)와 같은 화산암 지형경관을 갖고 있으며, 바위를 덮고 있는 백화등, 담쟁이와 같은 덩굴류가 계절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며 주변 소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호리병 바위를 뜻하는 ‘호암’(壺巖)으로도 일컬어지는 병바위에는 흥미로운 전설도 내려온다. 잔칫집에서 매우 취한 신선이 쓰러지면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에 있던 술병이 강가에 거꾸로 꽂혀 병바위가 됐다고 한다. 이 전설로 인해 주변 바위와 함께 ‘금반옥호’(金盤玉壺), ‘선인취와’(仙人醉臥)의 명당으로 꼽혀 왔다. 또한, 전좌바위 옆면의 움푹 파인 곳에는 작은 정자인 두암초당이 있는데, 조선 중기 정착한 변성온, 변성진 형제와 그 후손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미국 에미상을 7번이나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 남자 배우인 에드워드 애스너가 28일 향년 91세로 사망했다. 국내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업'에서 할아버지 칼 프레드릭슨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은 고인의 가족과 대변인을 인용해 애스너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르자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29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태생으로 러시아 출신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애스너는 학교에서 연기를 배웠다. 2년 간 프랑스에서 군 복무를 하며 미 육군 통신부대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 시카고에서 연극활동을 이어갔으며 1957년 TV 데뷔를 시작으로 400편에 달하는 영화와 TV드라마에 출연했다. 주로 TV시리즈와 시트콤 등으로 경력을 쌓은 그는 1970~1977년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에서 신문사 중역 루 그랜트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미상에선 '메리 타일러 무어 쇼'의 스핀오프 드라마 '루 그랜트'와 미니시리즈 '뿌리' 등으로 총 4차례 더 수상하며 남자배우 중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골든글로브에서도 3차례 더 수상했다. 1996년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달라진 일상 속 안전히 즐기는 축제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8월 31일(화)까지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문화 축제인 ‘다락’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문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예년과 달리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주제는 ‘당신의 일상으로 온(ON) 다락’으로 코로나 다음 시대를 반영해 달라진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생활문화를 즐겨보자는 뜻을 담았다. 구성은 ▲생활문화 온라인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방송 등이다. 특히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 지역 생활문화 단체의 참가 규모는 총 68곳으로 연극, 국악, 섬유공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축제 기간에 즐길 수 있다. 각 콘텐츠는 ‘다락’ 온라인 개최 공간(darak.bcf.or.kr)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은 시민 직접 기획부터 진행까지 자발적으로 맡는 시민 주도와 과정 중심의 축제다. 특히 부천시는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말 생활문화를 내용으로 한 제1호 문화도시로 국가 지정되기도 했다. 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반려인-비반려인 간 갈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교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와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문제행동교정교실(댕댕이 클리닉) ▲반려견 문제행동교정 방문교육(찾아갈개)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프라인 반려견 문제행동교육(서당개)은 코로나 19상황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동반해 ▲반려견 문제행동 진단 및 교육 ▲펫티켓 교육 ▲1대 1 상담 ▲행동교정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자를 위한 입양 전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해 반려동물 입양 전 필요한 사항도 교육할 예정이다. 접수는 23일부터 안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홈페이지 (http://ansanpetschool.com)를 통해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이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제30회 안양예술제가 08월 20일(금)부터 08/21일(토)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정부와 안양시 방역방침을 준수하여 언택트 온라인 예술제로 개최한다. “안양”을 공식 주제로 삼아 ‘예술, 안양을 품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 행사는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안양예총 소속 8개 예술단체(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 연예예술인. 무용. 국악)의 주관으로 안양시와 안양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및 야외전시로 진행된다. 08/20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및 음악협회의 여름밤에 떠나는 클래식여행 공연으로 시작된다. 연예, 국악, 무용, 연극, 음악협회에서 추천한 5명의 공연 예술가들의 만남을 스토리 영상으로 구성하였고, 오후5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안양예술제 개최 30회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안양”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 작사 공모 당선작을 노래로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며, 안양예총 창립 30주년 기념해 제작된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는 08/20일(금)부터 08/24일(화)까지 문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1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이날 낮 12시께 누적 2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개봉 17일째 이 같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모가디슈’ 흥행을 이끈 주역들인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200만 돌파 감사 인사 영상을 전해 눈길을 끈다. 모든 배우가 관객들에게 직접 영상 통화하는 듯한 모습으로 감사 인사를 건네며 ‘모가디슈’ 흥행의 기쁨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북 외교관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로 실화에서 출발했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 작품을 내건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권지안이 현지시각으로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에 참여하고 사치 갤러리를 비롯한 영국의 유명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치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 등 유명 작가들을 발굴한 현대미술관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런던 첼시 지역에 있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에 근거를 둔 아트 에이전시 '홍이 컴퍼니(HongLee Company)'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획 전시로, 이번 아트페어에선 '컬러 오브 라이프(Colour of Life)'를 주제로 다채로운 일상의 색을 조명한다. ‘포커스 아트페어’ 측은 화가 솔비에 대해 “이미 ‘2019 파리 라 뉘 블랑쉬 (La Nuit Blanche)’에서 전 세계 현대 미술가 30인으로 선정돼 K-POP과 미술을 결합하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Just a Cake - Piece of Hope’ 시리즈를 실물로 보니 강렬하고 퀄리티도 정말 좋다. 자신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작품에
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 기자ㅣ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점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태극기 3건은 19세기~20세기 초 제작된 것들로,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련 속에서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내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문화재이다. 우리 역사 최초로 국기(國旗) 제작이 시도되고 변천되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이자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광복절을 앞둔 12일 국가등록문화재인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3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보물은 보통 수백 년 이상 된 유물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 태극기들은 민족 독립 의지 등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문화재청은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이던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1838~1900)가 고종에게서 하사받아 1891년 본국으로 가지고 간 깃발이다. 1981년 그의 후손이 기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