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어제(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현 정부의 종교 편향성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더구나 코로나19 방역에 뜻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종교인이 5,000여 명의 사람들 한데 모은 것에 대해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잇달았다. 그런 와중에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한 사회복지사가 전국승려대회에 동원됐다고 올리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커뮤니티에서는 본인을 불교 법인의 사회복지기관에 다니고 있는 사회복지사라고 말하며 "21일 전국승려대회에 직원 동원 요청이 와 가게 됐다"라고 쓰여있다. 전국승려대회에 사회적 약자와 사회복지를 책임지는 사회복지사를 동원하여 오히려 코로나19 방역을 위험에 빠트리고 사회복지 현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은 이번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확정한 원행스님(이규정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총무원장)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산하에 지역사회복지관 24곳,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33곳, 노인복지관 및 시설 42곳을 포함해 총 182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법무부는 내년부터 국내 초·중·고교를 다니고 있는 중국 및 고려인 동포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월 3일부터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도가 적용되면 부모의 주된 체류자격에 따라 방문동거(F-1) 자격을 받아 온 동포의 미성년 자녀에게 안정적인 체류지위인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한다.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체류 불안정을 해소하고 학습 선택권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미리 주어 건강한 미래세대 인재로 적극 포용하기 위함이다. 주요내용은 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동포(체류자격 F-4, H-2 등)의 미성년 자녀에게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는 것이다. 그 간 중국 및 고려인 동포의 미성년 자녀는 미주동포 등의 자녀와 달리 국내에서 고교를 졸업해야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받았었다. 이 경우 부모의 체류 기간이 만료되거나, 국내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는 더 이상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받을 수 없어 학업을 중단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제도가 시행되면 부모의 체류자격․기간과 상관없이 재외동포(F-4) 자격으로 변경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공동으로 지역 사회 혁신을 위한 리빙랩 성과 분석 및 사회적 가치 구현 방안을 주제로 ‘리빙랩 성과 분석 및 사회적 가치 구현 제안 포럼’을 개최한다. 12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정부청사 열린소통포럼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리빙랩 성과 분석 및 사회적 가치 측정을 위한 지표 공유를 통해 지역 사회 혁신 4년간의 성과를 지역에 확산하고 앞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비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된다. 리빙랩 활동가 및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담당자 등이 직접 참여해 더 실천적인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리빙랩 성과 분석’을 소주제로 장헌범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혁신정책과장이 ‘사회 혁신 생활 실험(리빙랩) 추진 경과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인수 주민주권연구센터장, 전대욱 연구위원이 ‘리빙랩(생활 실험) 수단의 효과 분석에 근거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 △조경민 사단법인 서울산책 대표 △최용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리빙랩 발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몰래 시청한 고급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속에 걸려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뉴스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속(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초 함경북도 청진시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됐다"며 "이 사건이 중앙 보고돼 한국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되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무기징역, 나머지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5년 노동교화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일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처음 적발된 청소년들의 범법 사례로 크게 문제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속한 고급중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이 해직되고 당원명부에서 제명했다”면서 “이들이 탄광이나 오지로 추방될 것이 확실시되며 다른 교원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외국 드라마가 담긴 CD 또는 USB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색출하는 검열작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남한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하고 시청자는 징역 15년형에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한 ‘쥴리 벽화’로 지난여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 담벼락에 또다시 윤 후보를 저격한 그림이 등장했다. 윤 후보의 언행과 그의 가족을 둘러싸고 그동안 불거진 키워드가 벽을 또 채웠다. 13일 이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왕)'자, 사과 희화화 논란이 일었던 '개 사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색 바탕의 벽화에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도 그려져 있다. 윤 후보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었다. 모두 윤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들과 관련한 그림들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옹호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운 후보는 또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TV 토론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난볼트’ 소속사 대표는 매체와의 전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법원이 15일부터 가족관계 전자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전종(일반·상세·특정 포함 20종)과 제적 등·초본이다. PC 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해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발급을 신청하기 전 정부24 모바일 앱의 '전자문서지갑' 설치가 필요하고,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증명서를 신청할 때 '전자문서지갑'을 수령방법으로 선택해야 한다. 발급이 완료되면 전자문서지갑에서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개인이나 기관에 제출도 가능하다. 전자증명서에는 위변조 방지와 진본여부 확인이 가능한 '타임스탬프(시점확인필)'가 표시된다. 또한 대법원은 지금까지 PC로만 가능했던 일부 업무들도 15일부터 모바일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출생, 개명, 국적취득자의 성·본창설 및 가족관계등록부창설, 등록부 정정, 등록기준지 변경 신고가 그 대상이다. 대법원은 "전자증명서 발급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국민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서울시가 시 발주 공공 건설공사에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의무화한다. 직불률을 100%로 끌어올려 ‘하도급 체불 제로(Zero) 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발주자인 시가 수급인을 거치지 않고 하청업체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내용의 ‘하도급 대금 직불 합의서’를 공사계약 시 의무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09년부터 ‘하도급 직불제’를 지속 추진하고, '11년엔 공사대금이 적기에 적정하게 하수급인에게 지급되고 실시간 지급이 확인 가능하도록 전국 최초로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현재 직불률을 63%('21.8. 기준)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아직도 건설현장 일부에서 하도급 대금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광주 해체공사장 붕괴사고 발생 후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매뉴얼 서울’ 대책의 하나다. 오 시장은 “불법 하도급은 건설공사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라며 “하도급 직불제의 100% 전면 시행으로 공정하도급 질서를 확립함은 물론 불법 하도급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하도급 대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하며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으나 곳곳에서 "비상식적인 액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다"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제명 등 징계 가능성이 나오고 있던 터에 선제적으로 탈당을 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하는 화전대유 의혹이 곽상도 의원에 집중되면서 대선과의 연결성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국민의 힘은 오늘 긴급 최고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이 아들 곽병채 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아버지(곽상도 의원)의 소개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올해 3월 퇴사해 4월 말경 퇴직금을 수령했다."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오늘(25일) 호남에서 치러진 첫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자가 승리를 거두었다. 선거 결과는 이번 경선 1위 이낙연 47.12% 뒤를 이어 이재명 46.95%로 1% 차이 안에서 접전을 이뤘다. 3위는 추미애 후보자로 4.33%를 받아냈다. 이낙연 후보자의 승리가 예상됐던 지역인 만큼 결과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오늘 호남에서의 첫 경선 결과까지 합하면 이재명 후보자가 누적 319,582표(52.9%)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뒤이어 이낙연 후보자가 누적 206,638표(34.21%)로 추격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자가 전남지사 출신인 만큼 이번 호남에서의 경선 일정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를 얼마만큼 뒤따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전남지역 어업인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3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구 49,290여 명을 대표하는 어촌계장들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4층 브리핑룸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바다 최전선에서 진짜 어민을 위하고 대표하는 전남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젠 진정한 당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진중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며 "기후변화, 바다환경 변화,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현상, 해양환경 오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 어촌계가 겪고있는 현실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눈 앞에 닥친 어려운 어업인들의 문제를 이젠 이낙연 후보 당신에게만이라도 기대를 건다"며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남어촌계장 협의회는 목포시어촌계장 김동근, 순천시어촌계장 김만석, 나주시어촌계장 문묘련, 광영시어촌계장 이용호, 담양군어촌계장 최광원, 곡성군어촌계장 김정국, 구례군어촌계장 사석환, 고흥군어촌계장 유재규, 화순군어촌계장 문승용, 장흥군어촌계장 강신한, 강진군어촌계장 방진석, 해남군어촌계장 김기정, 영암군어촌계장 천경우, 무안군어촌계장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대선 공약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담은 ‘허경영 게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허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목숨 걸고 힘들게 게임하지 마세요. 허경영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은 배우 이정재 등이 출연하며 총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을 다루는 작품으로 최근 정식 공개됐다. 서바이벌에 참가한 이들은 사채나 도박 등으로 소위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허 대표의 포스터에는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부익부 빈익빈에 허덕일 것인가. 1억원+매월 150만원 받을 것인가"는 멘트가 적혀있다. 또 "허경영 50%이상 득표율로 당선시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입소시키고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이 적혀 있기도 하다. 이어 "456조원 예산절약하여 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 투표하시겠습니까"라며 "허경영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내면의 미소를 찾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쉬 허본좌" "허경영게임 참가합니다""웃음참는중"등 유쾌한 댓글이 1만2000여개가 달렸다. 특히 허경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