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6.7℃
  • 서울 7.9℃
  • 대전 7.6℃
  • 대구 7.6℃
  • 울산 8.0℃
  • 광주 9.1℃
  • 부산 9.1℃
  • 흐림고창 9.1℃
  • 박무제주 13.7℃
  • 흐림강화 7.0℃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7.6℃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9.5℃
기상청 제공
메뉴

부천시, 브뤼셀 국제만화축제, 한국 주빈국 초청

9월 10일~12일 한국만화가 다수 참여, 토크쇼·사인회 등 다양한 만화행사 열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벨기에는 ‘땡땡’, ‘스머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유럽만화 강국이다. 이 곳에서 만화는 제9의 예술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수도 브뤼셀 시청은 매년 가을 ‘브뤼셀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공동주최 자격으로 2021년 브뤼셀 국제만화축제에‘주빈국’으로 초청되었다.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만화작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만화행사가 열리고, 벨뷰박물관에서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벨만화전 ‘만화로 말하다’ 전시가 열린다.

 

9월 10일에는 벨기에 만화센터에서 브뤼셀 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한국 만화작가들도 참여하며, 주빈국 축하공연으로 김종흥 장승명인과 대한민국 스토리텔러 1호 류필기씨가 장승깎기 공연을 펼친다. 장승깎기 공연은 한국만화를 통해 세계 길흉의 방위를 맡아보는 신‘만화대장군’과 ‘웹툰여장군’의 장승을 조각하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희망, 즐거움을 한국 만화를 통해 전달하고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배낭 속 우산>로 잘 알려진 김용철 작가가 ‘한국의 맛을 그리다’를 주제로 음식 관련 만화와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용철 작가의 <배낭 속 우산>은 국정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작가는 현지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즉석 캐리커쳐를 선보인다.

 

그 외, 미국 하비상 국제도서부문상 수상자 김금숙 작가는 벨기에 만화센터 멜라니 큐레이터와 토크쇼를 가지며, 강도하 작가는 만화적 실험신작 <금붕어> 사인회를 통해 벨기에 독자들과 만난다. 강도하 작가의 <위대한 캐츠비>는 카스테르만(Casterman)사를 통해 불어로 출판되었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그래픽 노블 김금숙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만화 <풀>과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작품 <기다림>을 가지고 사인회를 갖는다. 박재동 작가와 강도하 작가 또한 ‘시사, 출판만화부터 웹툰’을 주제로 토크쇼에 참여한다. 토크쇼 1부에서는 박재동 작가가 <‘한 칸’ 만화의 힘, 한국 시사만화의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2부에서는 강도하 작가가 <웹툰의 시작과 온라인 스크롤 만화의 미학>을 주제로 한국만화의 발전사와 미학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박재동 작가는 어린이 만화가 김용철 작가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캐리커쳐도 선보일 예정이다.

 

민주주의, 번영, 연대, 다원주의, 이주, 언어 및 유럽 7가지 사회적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양국 교류전에는 한국의 오세영, 백성민, 최호철, 앙꼬, 마영신 작가와 벨기에 융헤넨, 유디트 바니스텐달, 마틸드 반 겔루웨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만화의 112년 역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만화를 통해 소통하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한국만화의 비상(飛上) : 만화, 웹툰’ 전시가 지난 7월부터 2022년 1월 9일까지 벨기에 만화센터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배우 유아인, 대마 이어 프로포폴까지.. 양성반응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유씨가 상습 처방을 받았는지 수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후 소변과 모발을 체취해 정밀 감정한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당시 소변 검사 시엔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같은 모발 감정결과를 통보받았다. 소변검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건, 대마의 주요 성분이 열흘 정도 까지 검출되나 프로포폴은 3~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배출되기 때문이다. 체모의 경우 1cm만 남아 있어도 약물 이력을 밝힐 수 있다. 경찰은 유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앞서 6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으며 8일과 9일에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화

더보기
푸바오 오늘부터 중국 적응훈련...팬들과 마지막 안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에버랜드 인기 스타인 판다 ‘푸바오'가 다음달 중국 이동을 앞두고 3일 마지막으로 국내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푸바오는 다음 달 중국 반환을 앞두고 4일부터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155일 만이다. 사전격리를 하루 앞둔 3일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사육사들은 하트 모양 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와 당근을 특별 선물로 줬다. 이날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푸바오가 4월 3일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강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도착 후엔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