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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맘' 사유리, "비혼 홍보대사 아냐"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 출산과 연애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사유리는 이지혜가 “너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을 때가 3년 전 내가 딸 태리를 낳았을 때다. 네가 날 보러 왔었는데 그 슬픈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자 “아기가 너무 예쁜데 슬펐다. 그땐 남자도 없었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낳을 수 없어서 너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사유리가 젠을 만나기까지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태리를 낳았을 때 부러워하던 사유리의 눈빛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유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려왔을 때 다른 어떤 것도 묻지 않고 묵묵히 축하했다.  

 

두 사람은 사유리를 향한 세상의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지혜는 비혼모 사유리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던 청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사유리의 마음이 다치지 않았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사유리는 오히려 담담했다. "사람들이 나를 비혼모 홍보대사처럼 오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나도 아기와 엄마, 아빠가 있는 가족이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난 그런 선택을 못했으니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보여주고 싶다"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이어 "힘든 부분, 좋은 부분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 같은 다짐처럼 사유리는 초보 엄마로서 겪는 좌충우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유식을 처음으로 만들며 우왕좌왕하다가도, 고요히 잠든 젠을 보며 미소 짓는 모습으로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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