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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호복 입고 격리된, 90대 할머니와 화투 치는 "가장 아름다운 간호사"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할머니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무더운 방호복을 입고 화투를 치며 시간을 보내는 간호사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이 사진은 올해 협회에서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 출품작이며, 사진 속의 93살인 박 모 할머니는 지난해 8월 1일 코로나19에 감염 돼 서울의 삼육서울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중등도 치매 환자였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감염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고열로 기운도 뚝 떨어진 상태였다. 다른 입원 환자들과 달리 고령인 할머니가 격리병실에서 적적해하고 힘들어하자, 재활치료 간호 경험이 있던 한 간호사가 치매 환자용 그림 치료를 제안했다. 화투를 이용한 꽃 그림 맞추기와 색연필로 색칠하기였다.

 

실제 사진 속의 주인공인 7년차 간호사 이수련 씨는 "격리병상에서 환자가 말을 나눌 사람은 간호사밖에 없지 않으냐"며 "계속 졸기만 하는 할머니를 깨우고 달래 기운을 차리게 하는 방법이 없을지 궁리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라며 온라인에 퍼나르기 시작했고 1만 4,000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SNS를 통해 “방호복을 입고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고요히 할머니를 응시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다”며 “코로나 시대의 사랑은 ‘돌봄과 연대’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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