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지역에 21일부터 사흘째 한파특보가 이어지면서 관련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시흥·수원·남양주·포천·부천 등지에서 수도계량기 파손 신고가 잇따랐으며 빙판길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도 잦았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32분엔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지하차도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수원과 용인·남양주·성남에서 각 1명씩 모두 4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작년 12월 1일 이후 도내 누적 한랭질환자는 51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도내 한파는 지난 22일 이른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15건(안전조치 98건·구급 17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서 처리했다. 오전 최저기온이 -10℃ 밑으로 떨어지는 한파는 오는 26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25일 아침 기온은 –15~-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6일 낮 시간대가 돼서야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연천·포천·가평·양평 등 4개 시군엔 한파 경보, 동두천·양주·파주·남양주·이천·여주·고양·의정부·용인·광주 등 10개 시군엔 한파주의보가
▶ 증권시장 KOSPI : 지난주 2,472pt에서 6pt(+0.2%) 오른 2,478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일봉상으로는 하방 압력이 둔화되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S&P 500 : 지난주 4,839pt에서 51pt(+1.0%) 오른 4,890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과열 구간에서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일봉상으로는 과열 구간에서 지속적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해종합 : 지난주 2,832pt에서 78pt(+2.7%) 오른 2,910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대세 하락 속,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일봉상으로는 급격한 상승 흐름을 만들며 과열 구간에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 관련 소식 경제 :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이번 주 미국 연준(Fed)의 1월 FOMC 회의가 개최된다. 다우와 S&P 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경제에 대한 '골디락스' 낙관론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 정치/외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개월 휴전에 합의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국내에 매장을 연 지 한 달만에 커피를 10만잔 넘게 팔았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커피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현지 국민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다. 17개국에서 약 5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팀홀튼은 개장 한달 여만에 서울 강남 신논혁역점과 선릉역점에서 커피 제품을 10만잔 넘게, 도넛류 제품은 30만개 이상 팔았다. 팀홀튼 관계자는 "하루 평균 약 1만 개, 시간당 416개의 도넛이 판매된 셈"이라며 "수요가 몰릴 때는 대기하는 고객도 있다"고 말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는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신선한 브루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더블더블등이다. 인기 도넛류 메뉴로는 메이플딥 도넛, 팀빗 10팩, 허니 글레이즈드 도넛이 꼽혔다. 캐나다에서는 미디엄사이즈(M) 기준 블랙커피가 1700원, 아메리카노는 27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 판매한다. 디저트도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경쟁 도너츠 브랜드인 던킨도너츠와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대회 6일차, 한국 여자아이스하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3대 3 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을 6대 4(3-3 2-0 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히여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올림픽에서 결승 진출은 물론,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변이 열악한 한국 아이스하키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3 대 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으로 2020년 로잔 3회 대회까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연합 팀으로 이 종목에 참여했다. 이날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지만, 한유안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은 다시 한 골을 내줬고,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장현정과 심서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 주 공격수 한유안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10대 손님을 태운 채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택시를 경찰과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막아 사고를 방지했다. 경북경찰청은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택시기사 A씨(6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15분쯤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IC)으로 진입해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려 부산 방향으로 37㎞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안전순찰대는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 속도를 줄이는 일명 ‘트래픽 브레이크’ 방식으로 상행선 모든 주행차량을 정차시켰다. 이와 동시에 대형 화물차 한 대를 대각선 방향으로 세우는 등 화물차 두 대를 동원해 4차로 차선을 막았다. 역주행하는 A씨의 차량과의 충돌에 대비해 통 차단선을 구축한 것이다. 또 다른 순찰차는 역주행 차량을 추적했고 차단선 인근인 경북 경주시 건천읍 경주터널 앞에서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해 주행하던 중 손님이 반대 방향인 것 같다는 말에 유턴해 주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이 고속도로에서 불법 유턴한 사실을 인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경기도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신설)과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변경_사업기간) 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작년 5월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 지원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도 차원의 지원 대책으로 '긴급생계비 지원'과 '긴급지원주택 이주비 지원'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7월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긴급생계비 지원'은 전세사기피해자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도는 이 사업에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은 전세사기피해자 가운데 긴급지원주택으로 입주가 결정된 사람에게 150만 원 한도 내 이주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보장제도 변경(사업기간) 협의 완료로 '전세사기피해자법' 존속 기한인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안산거리극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지속해 온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다양한 관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각양각색의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우선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아동·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의 경우,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하여 도시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광명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2개월 만에 100원 오른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조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교통카드 성인 기준으로 기존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은 기존 950원에서 60원 오른 1천10원, 어린이는 기존 680원에서 50원 오른 730원이 적용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환승 손실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관내 운영 중인 마을버스는 7개 노선 28대이며, 이용 횟수는 지난해 1∼8월 기준 216만 회이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산림청은 23일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등 8개 종목에 대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과정’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산림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최근 등산 인구 증가와 산악레포츠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총 8가지 종목 △산악승마, △행글라이딩 또는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악자전거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자에게는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이번 1회차 교육과정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2주 동안 이루어지며, 교육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산림교육원 누리집(http://fhi.fores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알아본다.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 1학기 2000개 우선 운영에 이어 2학기부터는 전국 초등학교에 본격 도입된다. 또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와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를 비롯해 교권 확립을 위한 피해 교원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 ‘늘봄학교’ 본격 도입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올해부터 전국에 본격 도입된다. 올해 1학기에는 2000개 늘봄학교가 우선 운영되고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교육기회 보장으로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여성 경력 단절과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 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한다. 교육부는 향후 대학, 기업, 지자체 등 지역사회 우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
미중화해의 싸늘한 공기가 처음 박정희 정부에 불어 닥친 것은 1969년 12월, 광화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였다. 주한 미국대사 윌리엄 포터는 안기부장 김형욱을 불러내 남북화해를 권했다(이것이 미국과 약소국의 격차였다). 사실상 닉슨정부가 미중화해를 예고한 것이었다. 이 보고를 받은 박정희는 펄쩍 뛰며 즉각 김형욱을 이후락으로 교체하며 영구 집권 프로그램을 방어 할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때 김형욱은 배신감을 느꼈다고 그의 자서전에 썼다(내부분열이 시작된 것이다). 남북화해 기회는 이렇게 해서 날아가 버렸다. 박정희는 미국 정부가 끈질기게 권하는 남북화해를 발로 찬 다음, 7년의 고통스런 터널을 감수해야 했다. 그리고 손에 쥔 것 같았던 영구 집권체제는 배신의 술자리 ‘10.26정변’으로 연기처럼 사라 졌다. 이 정변을 당시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기록했다.‘국제정치에 무지한 청와대 돌대가리 참모들이 대통령을 죽였다.’(그해는 미중수교가 선언된 해였다). 뉴욕타임스의 시각은 오로지 김재규 총격으로 도배질한 한국 언론과는 대조적이었다. 이어서 영화 ‘서울의 봄’에 나오는 전두환의 ‘12.12쿠데타’가 발발했다. 그러나 전두환-노태우의 신군부는 ‘아버지’ 박정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