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국내 장애인들의 e스포츠 경험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4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아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 △휠체어 레이싱 △인도어로잉 등 총 7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9일 개회식은 청소년문화예술단의 애국가 공연 및 한국체육대 천마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지역 뮤지션인 보컬리스트 강예섬과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신재혁의 협업 공연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 지난 20~21일 진행된 7종목의 e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은 오랜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 금메달 26명, 은메달 25명, 동메달 34명 등 총 8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e스포츠 경기 이외 다양한 즐걸거리가 제공된 가운데 △XR 크로스컨트리스키 체험 △VR 레이싱 체험 △발달 장애인 그림 전시 등이 대회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