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는 미중 갈등.. 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中, "미국이 위협할 수 있는 시대 지나.."

2020.05.29 10:54:16

재선 다급한 트럼프, 그에 맞서는 시진핑..

G2 갈등.. 격화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중국이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 '홍콩 국가보안법' 일명 '홍콩 보안법'을 처리한 이후 미-중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홍콩 보안법이 통과됨에 따라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피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보안법을 제정한 것은 '한국가, 두체제(일국양제)'가 기본적인 국가 정책이고 중국은 일국양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답했다. 이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국양제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해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리커창 총리의 발언과는 다르게 중국의 관영매체는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며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는 중국이 홍콩 보안법 처리를 앞둔 지난 27일 "홍콩이 지금 까지 받아온 대우가 지속될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혀왔다. 미국은 1992년 제정된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에게 경제적으로 특별 대우를 해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11월 재선 일정에 발맞춰 중국은 강력한 카드를 내보이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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