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안산시 상록구 보건소에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을 진단 받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햄버거병'은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어린이들이 질환에 걸릴 경우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18일 처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184명 중 구코, 혈변 등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현재까지 99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