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국가보안법 적용 시작, 미-중 갈등 지속될듯...홍콩 특별지위 박탈

2020.07.02 10:55:02

미중갈등 지속양상..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지난 30일 오후 11시부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이 실행된 가운데,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홍콩은 이제 공산당치하의 한 도시가 될 뿐이다"라며 "홍콩 특별지위박탈은 계속 이행될 것"이라고 중국에 응수했다.

 

줄곧 미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해 홍콩 내 반정부 시위을 탄압하고 '일국양제'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비판해왔다. 조치로 '홍콩 특별지위박탈'을 내세운 것도 그 이유이다. 홍콩은 특별지위를 박탈당하면서 미국과의 무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언론매체는 일제히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말을 옮기며 "자유로운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였다"며 "이제 그곳은 공산당이 운영하는 또 하나의 도시가 될 뿐이다"고 했다. 이어 홍콩 사람들에 대해 "슬프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보안법 시행 첫날 시위대를 비롯해 370명이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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