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 없다"...스티븐 비건 오늘 방한

2020.07.07 10:17:27

 

(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담화에서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며 북미정상회담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에는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권 국장은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 데만 습관 되여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권 국장은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sdjebo@seasondai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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