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생명 결정의 날... 대법원 선고 남겨둬

2020.07.16 09:50:09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16일 오후로 잡혀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은 무죄, 2심은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금일 대법원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이 지사는 "법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이 사실에 부합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판사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저는 법과 상식을 믿고, 법원을 믿는 사람이다"라며 판결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이 지사는 차기 대권 후보로서 그 지지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와중이라 이번 대법원의 판결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만약 대법원의 선고에서 2심의 형량인 벌금 300만 원이 확정될 경우에는 도지사직을 상실하며 정치적 위기를 맞닥뜨릴 수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알려진 에이텍은 한 달 전인 6월 16일 12,400원에서 현재  23,300원을 오가며 판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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