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한차례 대유행을 넘었던 스페인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스페인은 3월 중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1만 명대를 찍은 이후 안정세를 잡아가는 듯 보였으나 8월 초 천 명대를 넘어서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났고, 18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2만 3천 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서구권의 이른 봉쇄 조치 해제와 마스크에 대한 문화 그리고 바이러스의 변형에 의해 2차 확산이 본격화됐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의 경우 당시 집회에 참가한 인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락 두절된 참가자에 대해서도 경찰이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