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의혹을 받는 양어머니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나온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A씨 부부는 지난 1월 피해 영아를 입양했고,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숨지기 전까지 세 차례나 아동학대로 신고됐다. 하지만 경찰은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며 아이를 번번이 부모에게 돌려보내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