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지난 3일 오전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은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하였다.
장 명예총장은 “국가의 중요한 정책추진과제였던 체육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까닭은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무능하고 무책임한 때문”이라며 "스포츠가 국민 모두의 것으로 사랑받고 다시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명예총장은 14~17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국방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5~2008년 대한배구협회장, 생활체육 전국배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체육계 일부에서는 장 명예총당의 선거법 위반으로 출마 자격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장 명예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출마 결격사유가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다.
또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회장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이며 공무원이 아니다. 다만 체육회는 선거를 엄정히 치르기 위해 공직선거법 관련 조항 등을 도입하여 자격요건을 엄격히 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8~29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18일날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