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유영옥 교수(국민대, 국가보훈학회 회장)는 최근 광주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야한다는 당위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그 내용을 아래와같이 동영상으로 요약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은 아래 동영상과 같다.
1960년에 발생한 ‘광주 3.15의거’는 3.15부정 선거에 대한 첫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으나 마산의거와 차별화 되어 아직까지 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4.19혁명은 1960년 대구 2‧28과 대전 3.8, 광주와 마산의 3‧15와 서울․고려대 등의 4‧18을 거쳐 4월 19일에는 전국적으로 대폭발로 이어졌고, 이를 기화로 4월 26일 마침내 대통령을 하야시킴으로써 완성된 민주시민의 혁명이었다.
그 중에서 그 절정이었던 4월 19일을 상징성으로 내세워 명명되었던 말이 ‘4.19 민주혁명’이다. 이를 60년에 이르도록 기념일로 정해온 것은 국민들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광주 3.15의거’는 4.19혁명의 첫 시원 (始原)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념일로 지정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4.19에 대해 단순히 4.19혁명이란 글자 그 자체만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독재와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희생자들의 모습을 기리고 학생들이 주도한 민주혁명으로 세계혁명사에 빛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헌법전문에 국민정신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보아야 한다.
3.15의거와 4.19혁명은 우리공동체가 반드시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할 고향이요, 시원인 것이다. 동시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이상이요, 목표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위상에 걸맞게 광주 3.15의거를 ‘광주3·15 의거 국가기념일’ 로 4.19민주혁명을 ‘4.19민주혁명절’로 그 명칭을 바꾸고 국경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