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외국어 영화상 '기생충'

2020.01.06 13:29:12

-한국 영화 최초 골든 글로브 최초 수상

(시즌데일리=정영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로는 최초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외국어 부문’을 받았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상한 그는 “놀라운 일이다. 믿을 수 없다. 나는 외국어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 통역이 여기 함께 있다. 이해 부탁드린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자막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훌륭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이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특유의 재치를 섞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봉 감독은 이어 영어로 “우리는 영화라는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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