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1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다음주인 18일 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 '21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 된다고 전했으며, 카페와 종교 시설 등의 방역 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에는 합리적 보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발표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하향은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환자 감소 폭이 충분하지 않고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도 미달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