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택배노조는 26일 논의 끝에 오늘 오호 2시 총파업에 들어간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택배노조는 앞선 21일, 택배사와 택배노조가 합의한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대해 택백사가 합의를 파기했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는 최근 과로 등의 이유로 업무중 사망한 택배기사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택배노동자와 택배사 간의 합의가 이뤄졌었지만, 택배사가 노조의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인력투입도 없다며 사실상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택배 물량의 급증과 설을 앞둔 물류 대란으로 택배사가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