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변한 강원도...때 아닌 '5월 폭설'

2021.05.03 06:29:59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째 내린 눈은 2일 오전 그쳤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대관령에 1.6㎝ 눈이 쌓여 1987년 5월 3일 이후 34년 만에 5월 적설이 기록됐다. 1976년 5월 5일 1.8㎝가 기록된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이 쌓인 '5월 눈'이기도 하다. 홍천 구룡령에도 18.5㎝의 많은 눈이 쌓였다. 지난 1일 강원 산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해제됐다. 5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1999년 이후 22년 만이다.

 

올해 봄 날씨는 들쭉날쭉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달 중순 때늦은 한파 주의보가 내리는가 하면, 지난달 하순으로 가면서는 수도권 등지에 역대 가장 높은 4월 기온이 나타나기도 했다.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영상 4~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25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김관섭기자 subsub8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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