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청와대 국민청원에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온 지 4주가 지나지 않아 26만 명 이상이 동의에 참여했다.
20만 명 이상 동의 시 관계부처는 답변을 줘야 하기에 어떤 답변이 공식적으로 올라올지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4월19일 올라온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의 글쓴이는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과 함께 우리 군은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라며 "국군의 전체적인 질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대책으로 여성 또한 징집 대상에 포함하여 더욱 효율적인 병 구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글의 댓글에는 "무조건 실현되어야 할 문제다.", "남자만 간다는 것 자체부터 남녀차별이다."등의 반응이 달리고 있다.
한편, 청원 마감은 5월19일로 열흘 가량 남아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부처의 답변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