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성시경, “前여친, 여배우보다 예뻐”

  • 등록 2021.05.10 1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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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데일리 = 소민주 시민기자ㅣ가수 성시경이 전여친의 외모를 언급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설 MC로 성시경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언제 제일 연애하고 싶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좋은 것 보고, 맛있는 것 먹을 때”라고 했다. 성시경과 절친한 신동엽은 “서장훈은 언제 결혼하고 싶냐”고 질문했고, 성시경도 “솔직히 결혼 생각은 있는데 말하기 민망한 거 아니냐. 아직 사회적 분위기가 딱딱하니까”라고 말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누굴 만나야지’ 싶다”고 멋쩍은 듯 웃었다.

 

이날 신동엽은 “성시경은 직설적인 타입이다. 이성을 만났을 때도 직설적으로 말하냐”고 물엇다. 성시경은 “어떤 케이스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여자 친구가 도시락을 싸왔는데 미역국과 불고기 맛이 똑같았던 기억이 있다. 당연히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스러웠다. 거기에 ‘이건 맛이 없어’라고 할 일은 없다.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신 거냐”고 신동엽을 면박줬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럼 TV 보다가 엄청 예쁜 배우가 나왔을 때 ‘오빠 저 사람이 예뻐, 내가 예뻐’라고 물으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성시경은 ‘미안한데 그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니까 그런 생각 하지도 말고 꿈도 꾸지 마’라고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왜 제 여자친구가 더 못 생겼을 거라 생각하시죠?"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20대 초반의 나는 합리적이고 납득이 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둥글둥글하진 않았는데, 하루는 여자 친구가 전 여자 친구를 사랑했냐고 묻더라. 당연히 그 사람도 사랑했는데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런 건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저 여자가 예뻐, 내가 예뻐’는 귀엽기라도 하다. 내 눈에 예쁜 게 중요하다. TV에 나오는 여자가 더 예뻤던 경우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민주 시민기자 somin4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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