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남 김해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수중 청소 작업을 하던 30대 인명구조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께 야외파도 풀장 바닥 이물질 제거 등 수중 청소작업을 하던 A씨가 작업을 마치고 이동 중 다시 물에 빠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낮 12시 9분께 숨졌다.
경찰과 워터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업체에서 8년간 인명구조원 업무를 하던 베테랑 직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잠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최대 수심 2.4m 풀장에 들어갔고 한 시간동안 작업을 한 후 물 밖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물에 빠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고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였고 워터파크 관계자 조사와 현장 폐쇄회로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