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의학전문 학술지인 '더 란셋(The Lancet)'에 지난 14일 코로나 19 회복기 혈장 치료제와 일반 치료 그룹 사이의 사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RECOVERY 임상시험 연구팀은 "코로나 19 회복기 혈장 치료제(convalscent plasma)"에 대한 11,5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RCT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코로나 19(COVID-19)로 입원 한 환자에서 회복기 혈장 치료제가 생존 또는 기타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회복기 혈장 치료제를 이용한 치료군과 일반적인 치료군의 28일간의 사망률을 비교하였으며 2개 비교군은 28일 후 각각 1,399명과 1,408명이 사망하여 비슷한 사망률을 보였다.
회복기 혈장 치료제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응급사용 승인되어 수 십만 명에게 사용되어왔고, 한국에서도 코로나 수십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