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입에 놀아난 암호화폐 붕괴...비트코인 가격 35,000달러 진입

2021.05.22 16:37:33

- 중국, 암호화폐에 대대적인 규제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한때 62,000달러를 호가했던 비트코인이 22일 오후 4시 기준 35,000달러 대의 가격을 형성하며 24시간 전 가격보다 10%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과 2월 초 사이 형성된 가격대와 비슷한 가격으로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한국의 경우 업비트 기준 8,100만 원을 호가했던 지난 4월과 달리 현재는 4,500만 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소위 '김치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글로벌 기준가와의 차이는 600만 원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는 이더리움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로 4,300달러 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현재 2,200달러 선을 오가고 있다. 

 

암호화폐가 최근 이렇게 하락하는 이유로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가 애초 테슬라의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재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그 약속을 철회하며 충격이 가해졌고, 이에 더해 중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비롯한 투자 활동 전반에 규제를 가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폭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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