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예약 첫날 90만 명분 동났다...18시간 만에 마감

2021.06.01 21:44:54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 마자 당일에 곧바로 마감됐다.

 

 

미국이 한국에 제공키로 한 얀센 백신 100만 명분에 대한 사전 예약이 하루 만에 마감됐다. 질병관리청은 1일 문자 공지를 통해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오늘 오후 6시 4분에 종료됐다"며 "예약 인원은 총 9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 18시간 4분만에 마감된 것이다.

 

얀센 백신 접종에 배정된 물량은 모두 100만명 분이지만 백신이 한 병(바이알) 당 5명분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별 물량과 접종인원을 고려해 90만명만 예약을 받았다.

 

얀센 백신은 1바이알(병)당 접종 인원이 5명이지만, 접종기관에서는 예약자 2명만 확보하면 1병을 개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7명이 예약된 의료기관에는 40명분(5명×8바이알)의 백신을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분을 감안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https://ncvr.kdca.go.kr)에도 '얀센 백신 예약이 최종 종료됐습니다. 선착순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다음번 일반국민 접종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는 문구가 떠 있다.

강성혁 기자 dealy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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