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다 얘기 해드릴게요", '남친→마약' 모든 의혹 해명

  • 등록 2021.06.10 0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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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배우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설’ ‘화류계 남자친구설' 등 최근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반박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 얘기해 드릴게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20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 한예슬은 10살 연하 남자친구의 호스타바 출신 의혹, 버닝썬 여배우 의혹, LA룸살롱 출신 등 각종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 번째로 한예슬은 원진이라는 이름의 재벌 남자친구를 사귀었다는 소문에 관해서는"원진 씨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원진 오빠, 오랜만에 나로 인해 이렇게 이름이 거론돼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재벌 남자친구에게 페라리를 선물 받았다는 소문에 관해서는 "맞다. 그게 잘못됐나. 여자친구에게 차 선물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남자친구가 선물했는데 자랑 안 하냐"고 거듭 되물었다.

 

두 번째로 또 다른 전 남자친구 프로듀서 테디에 대해서도 말했다. 결별 당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연관됐다는 루머에 대한 반박으로 "제니 씨는 (테디와) 같은 YG 소속사라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왜 두 분을 엮는지, 그 분의 히스토리도 모르고 한 번도 뵌 적도 없다"며 "근데 테디와 이 분의 얘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고?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현재 만나고 있는 10세 연하 남자친구 관련 루머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그의 직업과 관련한 말이 돌자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 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예슬은 소문의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에 대해 "제 차다. 제가 워낙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재차 언급했고,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아직 어리다. 성장해야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예쁘게 키워보겠다 얘기한 거다. 근데 이걸 로맨틱하고 러블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조롱하고 약올리시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이어 "사람들은 제가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건가?"라며 되물었다.

 

'버닝썬' 마약 배우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버닝썬엔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다"는 한예슬은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 그 일로 인해 저는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에 사생활 문란한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과거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예슬은 "아니다. 받았어도 분이 안 풀렸을 거다"며 "난 배우고 모델이다. 몸이 재산이고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흉터라면서 쉽게 여기는 것 같아서 슬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는 것에 충격을 받았는데, 보상 받으려는 나를 돈에 미친 사람이라고 취급하더라. 난 거기서 두 번 죽었다"고 털어놨다.

 

영상 말미에서 한예슬은 자신을 둘러싼 20년 묵은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LA 성매매업소 출신이다’라는 의혹에 대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한 적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옷가게, 식당, 백화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은 있다. 미국에서 열린 슈퍼모델 대회에서 1등을 해서 SBS 측의 권유로 본선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 대해서는 “우리 엄마는 미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고 스킨케어를 했다. 교인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 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앞으로도 루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반응하면 더 시끄러워지고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니 조용히 지나가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지나친 허위사실로 인해 해명과 강력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피하지 않고 다 이야기하겠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니까 풀 수 있는 건 풀겠다"고 말했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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