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안했어요”... 안동 여고생 극단적 선택

2021.06.13 22:04:35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경북 안동 A여자고등학교 2학년인 B양, 지난 10일 쪽지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의심받은 여고생은 반성문에 커닝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한 뒤 수업 도중 학교를 빠져나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B양은 1교시 영어 수행평가 시 책상서랍 안에서 영어로 된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B양은 컨닝을 부인했으나 해당 교사는 부정행위로 간주해 반성문을 쓰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반성문에 “쪽지 속 문장이 수행평가지에는 없다. 그런데도 0점 처리된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써있었다.

 

이어 B양은 외출증도 없이 무단으로 학교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은미 기자 jym06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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