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번엔 '욱일기 제품' 판매

2021.06.22 12:39:18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쿠팡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새겨진 상품이 판매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최대 1만 5000원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쿠팡과 달리 SSG닷컴, 11번가, 위메프, G마켓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고통받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으며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 출산, 명절 등 경사를 챙길 때 사용한다.
 

누리꾼들은 “이제 쿠팡 사용 안할듯” “어떻게 이런 걸 판매할 수 있지?” “손절각이다” “아무리 돈을 버는 게 목적이라도 국민 정서는 생각 안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쿠팡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욱일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쿠팡 측은 “현재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삭제를 진행중”이라며 “오픈마켓에 판매하기 부적절한 상품을 올리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판매자들이 변칙적인 방법을 이용해 올리는 경우도 많아 100%차단은 힘든 형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임동현 기자 98181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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