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이교수, 강남서 술취해 성추행으로 경찰수사...카이스트는 "직위해제"

  • 등록 2021.06.2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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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친일이 당연한 것이고 정상적인 것, 반대로 반일이 비정상" 발언도 덩달아 논란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카이스트 경영학공학부 이 모 교수가 강남에서의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모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청담동에서 만취상태로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이 교수에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위 소식을 전해들은 카이스트 측은 지난 23일 회의를 통해 이 교수의 직위해제를 결의했다. 추가적으로 카이스트는 이 교수의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징계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이 교수는 평소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본과의 갈등이 격화됐던 지난 19년 7월에는 양국의 수출 금지 조치상황에 대해 "국교 정상화를 했으면 어느 나라든 친하게 지내야 평화롭고 공동번영이 가능하다"라고 하며 "일본에서 친한도 욕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친일이 당연한 것이고 정상적인 것, 반대로 반일이 비정상이다"라는 글을 개시한 바 있어 과거 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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