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제작 혐의 최찬욱 "SNS서 노예놀이 호기심에"

2021.06.24 13:17:48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26세 최찬욱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 카메라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최씨는 24일 “트위터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최씨는 앞서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신상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온라인에 있는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에 이른다. 이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 직접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동현 기자 98181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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