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전국 고3 수험생 및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된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접종군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고3·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2차 접종은 오는 8월9일~20일에 진행된다.
접종은 학교별로 지정된 일시에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추진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접종인 만큼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를 받았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준비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고3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만일 접종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슴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시 통증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