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하반기 낙찰 총액 121억원... 칼더 모빌 16억원

2021.07.27 07:20:57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지난 23일 진행된 올 하반기 첫 경매가 낙찰률 80%, 낙찰 총액 120억 9,810만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움직이는 조각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 '부메랑과 타깃(Boomerangs and Targets)'이 이날 최고가인 16억원에 낙찰됐다.

 

미니멀 아트 선구자 도널드 저드의 ‘Untitled’가 7억 원에 낙찰되는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았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치열했던 경합은 우국원의 'Dinner'로 10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시작가의 8배인 8000만 원에 낙찰되며 6월 경매에 이어 또다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동물과 인간이 친구처럼 어우러진 ‘동화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우국원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것과 같은 그림을 연상시키는데, 최근 배우 손예진·조윤희 등의 집에 그의 작품이 걸려있는 장면이 방송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2021년 상반기의 열풍에 이어 순조롭게 출발한 하반기 첫 경매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하반기에도 미술 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1조 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옥션 다음 경매는 8월 25일에 예정돼 있다.

김가원 기자 vgraciasv@naver.com
Copyright © 2020 시즌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매화로1길 53-1, 101 | 대표전화 : 031-406-1170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경수 | 주필 : 정영한 | 법인명 : (주)몽드 | 제호 : 시즌데일리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13 등록일 : 2019-12-09 | 발행일 : 2019-12-17 | 발행·편집인 : (주)몽드 대표이사 강성혁 Copyright © 2020 시즌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djebo@seasondai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