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방송인 주병진이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주병진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피해자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 자수성가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젊은 시절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진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당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방송은 2016년 11월 종영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주는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