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강요' 고소당한 김용건, 39세 연하연인과 '혼전 스캔들'

2021.08.03 20:35:20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39세 연하 여성과 임신 스캔들로 충격을 준 배우 김용건(76)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전혀 예기치 못한 상태로 저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신 소식을 듣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고,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제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한 후에는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전했다.
 

김용건과 여성 A씨는 13년 전인 2008년 처음 만나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63세, A씨 나이는 24세였다. 그러나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출산을 반대했던 김용건도 입장을 바꿔 출산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A씨 측이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용건은 전 부인과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1996년 이혼했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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