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놀러갔다 벼락 맞은 30대男... CPR로 '구사일생'

2021.08.10 19:38:59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대관령 양떼목장에 놀러 갔다가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씨가 벼락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목장 직원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그 옆으로는 A씨가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비닐우산이 떨어져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벼락을 맞은 환자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를 하며 A씨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평창군은 ‘금일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에 유의하고, 낙뢰 발생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관섭 기자 subsub8531@naver.com
Copyright © 2020 시즌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매화로1길 53-1, 101 | 대표전화 : 031-406-1170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경수 | 주필 : 정영한 | 법인명 : (주)몽드 | 제호 : 시즌데일리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13 등록일 : 2019-12-09 | 발행일 : 2019-12-17 | 발행·편집인 : (주)몽드 대표이사 강성혁 Copyright © 2020 시즌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djebo@seasondai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