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맥도날드·교촌치킨등 일부 매장서 '감자튀김'이 사라졌다

2021.08.15 12:51:53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당분간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못먹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해운 물류난 때문에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오늘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버거 세트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 대신 맥너겟(너깃), 치즈스틱 등을 대체하고 있는 중이다.
 

교촌치킨은 이달 들어 한시적으로 웨지감자가 포함된 세트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감자 수급이 이전 만큼 원활하지 않아 매장 상황에 따라 웨지감자 재고가 소진되면 해당 세트메뉴 판매는 일시 중단된다.

매장 상황에 따라 프렌치프라이 물량이 있으면 원래 주문대로 주지만 물량이 달린다면 대체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해운 물류난으로 수입에 일부 지연이 생기면서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감자튀김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감자튀김을 미국 어느 회사로부터 공급받느냐에 따라 외식업체별로 감자튀김 수급 차질을 겪은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며 “국제 해운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언제 해소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혁 기자 dealy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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