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투' 제주도 근접... 강풍에 폭우 쏟아져 피해 우려

2021.09.17 14:01:54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제14호 태풍 ‘찬투’가 17일 오전 제주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태풍 특보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오전 6시 기준 찬투가 서귀포 남남동쪽 약 60㎞ 해상에서 시속 21㎞ 속도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전 7시쯤 서귀포 남동쪽 5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가장 근접했고 오후와 밤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는 시속 21㎞ 속도로 중심기압은 980h㎩,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다.

 

태풍은 이날 낮 12시에 서귀포 동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오후 6시께는 부산 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 내륙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와 부산,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남쪽해상, 남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일부 경상권과 동해상에도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고 일부 해상은 태풍특보로 변경되니 해양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상된다.

 

임동현 기자 98181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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