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설립 패션 그룹 채무 불이행 피소... "80억원 갚아라"

2021.09.28 14:54:26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가수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그룹이 홍콩에서 수십억원대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24일 홍콩 현지 매체들은 홍콩의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가 고등법원에 타일러 권 코리델 회장 겸 CEO를 상대로 미화 680만달러 (한화 약 80억원)을 변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랑 앤 에클리어 측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Spectra)SPC에서 300만 달러(35억 4000만원)과 100만 달러(11억 8000만원) 등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과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블랑 앤 에클리어가 지난 10일로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원금과 이자를 더해 680만 달러를 상환하라며 타일러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제시카는 연인 타일러 권과 함께 미국화 홍콩 등지에서 패션 사업을 벌여왔다. 이후 2014년 8월 제시카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 ‘블랑’을 론칭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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