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7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모자지간으로 오해받기도"

2021.10.06 13:26:36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장영남이 7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F20'의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영남은 7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연극 재공연을 했다. 남자 배우가 펑크를 내서 한 명이 대타로 왔다. 그 사람이 내 남편이 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장영남에게 편지로 짝사랑을 고백했고,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다.

 

 

이어 장영남은 "신랑이 인물이 좋다.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눈길이 가는 스타일이다. 호감까진 없었지만 싫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묻자 장영남은 "막상 사귀니까 자연스럽게 오빠처럼 행동하더라. '영남아' 이름 부르는데 싫지는 않았다"며 "한 번은 마스크 끼고 마트에서 가서 신랑은 나한테 엄마라고 하고 나는 아빠로 불렀다. 다음날 마트 아저씨가 '큰아들이 계셨어요?'라더라. 신랑한테 이야기해줬더니 입이 귀에 걸렸다"고 모자지간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밝혔다.

 

두 사람은 슬하에 8세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을 늦게 낳았다"고 말한 장영남은 "아들이 드라마를 함께 보기도 한다. 제가 늘 나쁜 역할만 맡으니까 볼 때 마다 '엄마는 나쁜 사람이야, 아니면 좋은 사람이야?' 하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이건 연기야, 엄마가 아니야' 라고 설명은 해주지만, 막상 (연기를) 보면 '엄마, 미친 거 아니야?' 라고 말하더라"고 해 듣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장영남은 "시나리오를 받으면 아들하고 함께 체크한다. 엄마가 죽는지 안 죽는지,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체크한다"며 "아들이 제가 죽는 연기를 보면 심정적으로 안 좋은 것 같았다. '엄마 불쌍해' 하길래, 더 이상 아이에게 보여주면 안 되겠구나 싶다. '저 피는 진짜 피가 아니야, 케첩이야' 라고 설명해주곤 한다"고도 전했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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