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모델 거절한 이유는?

2021.10.07 08:11:52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 '깐부' 오일남 역으로 활약한 배우 오영수(78)가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이 오영수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뜻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오일남은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한다. 표준어대사전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말이며,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도 있다. 깐부치킨의 '깐부'역시 같은 뜻이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는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오영수의 사양으로 모델 계약 체결이 당장 이뤄지진 못했지만 깐부치킨은 지속적으로 ‘오징어 게임' 연관 신제품을출시해 화제를 이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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