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안양 관악산 줄기에 산림습지 명소가 탄생했다. 힐링은 덤이다.
안양시가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원을 활용해 간촌골 산림습지 복원을 이달 초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개발과정에서 자원환경을 훼손한 사업자측이 환경부에 부담하는 금액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지난해 말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 순수 국비(4억원)만으로 간촌골 산림습지 복원공사를 알차게 마무리 지었다.
새로이 복원된 간촌골 산림습지에는 탐방데크가 설치됐고, 파고라와 앉음벽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다. 배수로, 집수정, 울타리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곳은 특히 맹꽁이와 산개구리 서식처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복원공사를 통해 산림생물 서식안정에 기여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