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배우 '갑질' 폭로..."내 손에 껌 뱉은 여배우"

2021.10.31 17:56:35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방송인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한 여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0일 공개한 '내손에 껌을 뱉었던 여배우'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리포터를 2~3년 간 하며 매너 좋고 친절한 연예인도 있었던 반면,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연예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인터뷰를 갔는데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전날 대본을 받고 준비를 해서 갔다”며 “갑자기 매니저님이 오셔서 ‘배우가 컨디션이 안 좋으니 10분만 하자’고 하더라. 그땐 노련하지 않을 때라 질문지도 10분으로 줄여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인이었던 내가 봐도 인터뷰 중에서 어떤 것도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다"라며 "갑자기 모든 게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PD님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했더니 원래 저 연예인이 인터뷰할 때 말을 잘 안 하고 어색해 한다며 괜찮다고 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세영은 영화 인터뷰 현장에서 다시 A여배우를 만났지만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인사를 하는데, 그 분이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인터뷰를 시작하려 하는데 껌을 씹고 있었다”며 “다른 배우가 ‘A야 그래도 인터뷰하는데 껌은 뱉어야지’라고 말했고, A배우가 ‘아, 어디다 뱉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인터뷰는 꼭 잘해야겠다는 일념에 (두 손을 모아 내밀며) ‘여기다 뱉어주세요’라고 했다”며 “제 손에 그분이 뱉은 껌이 있었고, 그때부터 인터뷰를 너무 잘해줬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땐 정말 힘들고 속상했을 것 같다” “진짜 대단하다” “ 그 배우 누군지 궁금하다” “연예인 병 무섭다” “보통 그러면 껌을 삼키지 않나? 인성 썩었네요” “보통 멘탈로는 일 못함” 등의 댓들을 달았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5살 연하 일본인 남자 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며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내년 결혼을 예고했다. 이세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형 수술 과정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소해련 기자 shryun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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