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교도소 재소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틀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부검결과를 보고 백신 이상 반응 인과성 평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교도소에서 20대 남성 재소자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 교도소 관계자가 확인을 해보니 이미 숨진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5일 모더나 1차 접종을 한 뒤 지난 8일 모더나 2차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지병은 없었으며 접종 후 이상 반응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부검 결과와 현장조사, 유족 신고 등을 토대로 백신 부작용 여부와 인과성을 면밀히 파악한 뒤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청에 피해 보상 전문심의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