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韓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 입성

2021.11.18 08:39:05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올해 국제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2021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Annual Induction Ceremony)에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 미국 시애틀을 근간으로 로버트 친 파운데이션이 창립한 아시아 명예의전당(Asia Hall of Fame)은 비영리단체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아시안들에 대한 폭력과 편견을 개선하며 아시안 문화들과 다른 다양한문화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상호 존경심과 존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아시안들이 세계 발전에 끼친 공로를 알리고 아시안들이 모든 영역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며, 아시안 예술인들의 우수성과 문화 다양성에 미친 공로를 전 세계인들에게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시안 리더로는 무술 아이콘 이소룡,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 저널리스트 코니 정, 배우 대니얼 대 킴, 몬스터 CEO of 노엘 리, 케빈 콴, 체릴 브루크, 배우 제임스 홍, Congresswoman 주디 추, 아폴로 오노. 조니 데먼, Wally Yonanmine, 밴드 히로시마 등이 있다.

 

조수미는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돼 행복하다"며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조수미 외에도 음료·식품회사 펩시코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인도계 미국인 인드라 누이, 일본계 미국인 대중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등 10명이 선정됐다.

김가원 기자 vgracias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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