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연인이었던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결별 10년 만에 동반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네21은 지난 26일 15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알린 영화 ‘타짜’의 주역들이 모인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해진, 백윤식, 김윤석의 모습이 담겼다.
클래식한 블랙 수트를 젠틀하게 소화한 최동훈 감독,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에 이어 세련미 넘치는 네이비 의상 스타일링을 완성한 김혜수의 모습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여유가 있는 미소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배우들의 눈빛은 '타짜' 속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연상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이렇듯 관객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최동훈 감독과 네 배우의 케미가 돋보이는 화보 컷과 영화 '타짜'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는 27일 발간되는 씨네21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해당 화보에서는 김혜수와 유해진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0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이듬해 결별한 바 있다. 앞서 2016년 tvN10 어워즈에서도 만났던 두 사람은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상황에도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쿨’한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 이후 선보인 두 번째 작품 '타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12월 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