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대검, 내가 다 안다", "아는데... 박영수 소개했다"

2022.03.07 23:58:58

- "이재명은 많이 욕했다", "X같은 놈" 언급도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대선 본 선거를 3일 앞둔 지난 6일 뉴스타파는 김만배 녹취록을 통해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검찰 수사 직전인 21년 9월 지인과 나눈 대화의 음성파일을 주로 다루며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 때문에 대장동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뉴스타파의 보도가 나간 뒤, 여당 측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의 씨앗"이라며 공세를 벌였고, 야당 측에서는 "(녹취록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은 여태 밝혀진 여러 녹취와 검찰의 수사과정상에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해당 보도가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20대 대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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